읽기30 [책] 책 좀 빌려줄래? - 그랜트 스나이더 | 책 덕후라면 무조건 좋아할 카툰 에세이 |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 | 밀리의 서재 어른 만화책 추천 1. 소개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만화 에세이. 「뉴욕 타임스」, 「뉴요커」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카툰 어워드에서 ‘최고의 미국 만화’를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랜트 스나이더가 쓰고 그렸다. 본업은 치과의사지만,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책 중독자’라고 답하는 저자는, 처음 책을 만난 유년시절부터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고 지금은 탐독가, 애서가, 장서가로 불리며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책 컬렉터이자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인 그가 책에 보내는 오마주 같은 책이다. 책을 향한 한 사람의 애정이 14개 주제, 85개 에피소드로 담겨 있다. 출간 이후 전 세계 책덕후들의 입소문을 타고 SNS에서 빠르게 퍼졌으며, 국내 문학 독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어 수많은 .. 2024. 9. 27. [책] 사랑의 생애 - 이승우 | 한국 소설책 추천 | 어떤 생애는 짧고 어떤 생애는 길다 | 사랑이 대체 뭘까 1. 소개사랑이 두 사람 사이로 들어와자기 생애를 시작한다.그 생애가 연애의 기간이다.어떤 생에는 짧고 어떤 생애는 길다. 어떤 생에는 죽음 후에 부활하고, 어떤 생애는 영원하다. 대산문학상.현대문학상.황순원문학상.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프랑스의 세계적 문학상인 페미나상 외국문학 부분의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르 클레지오가 한국 작가 중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가로 격찬하기도 한 작가, 이승우가 5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사랑에 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랑을 시작하고 엇갈리고 끝내고 다시 시작하는, 어쩌면 더없이 평범해 보이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근원과 속성, 그리고 그 위대한 위력을 성찰한다. 이승우는 '특별한 사람들의 별.. 2024. 9. 25. [책] 방금 떠나온 세계 - 김초엽 | SF 소설 추천 | 김초엽 작가 소설집 1. 소개‘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이어 2년 만에 출간되었던 두 번째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가 새로운 표지로 돌아왔다. “서로 겹칠 수 없는 세계들의 교차점”(특별판 ‘작가의 말’)을 실감 나게 그린 작품 일곱 편은 2년이 지난 지금도 독자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매만진다. 《방금 떠나온 세계》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가장 현재적이고 아름다운 SF서사로서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태생적 결함을 지닌 복제 인간(〈최후의 라이오니〉), 시지각 이상증을 겪는 모그(〈마리의 춤〉), 세 번째 팔을 이식받고자 하는 트랜스휴먼(〈로라〉), 발성기관이 퇴화해 호흡으로 소통하는 지하인(〈숨그림자〉), 행성 벨라타에 거주하.. 2024. 9. 25. [책] 빛이 이끄는 곳으로 - 백희성 | 장편소설 추천 | 국내 최초 실화 바탕의 건축 팩션 | 공간을 담아낸 아름다운 소설 1. 소개파리는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그곳에서 "당신 집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는 편지를 남기는 한 괴짜 예술가가 있다.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에서 폴 메이몽 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 백희성이다. 8년간 자료 조사와 집필 끝에 그의 첫 장편소설 『빛이 이끄는 곳으로』가 탄생했다. 백희성은 파리의 저택 주인들에게 답장을 받아 초대받은 자리에서, 그들이 집에 얽힌 추억을 들었다. 그 이야기들은 소설의 중요한 글감이 되었으며, 건축가로서 경험하지 못한 '진짜 집의 이야기'가 사람들 속에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건축과 아버지의 사랑을 주제로, 지적 호기심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버지가 남긴 메시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슬픔과 상실 속에서도 우리를 지탱해주는 '기억의 힘'을 되.. 2024. 9. 21. [책] 요람 행성 - 박해울 | SF 소설책 추천 | 영화화 확정 소설 | 김초엽 작가 추천 1. 소개향가 〈찬기파랑가〉와 SF를 접목한 소설 《기파》로 “압축적이고, 개성적이며, 독보적인 소설”이라 평가받으며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했던 박해울 작가가 4년여 만에 첫 소설집 《요람 행성》으로 돌아왔다.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떠난 사람들과 오래된 지구를 찾아온 낯선 존재들의 이야기’라고 축약할 수 있는 아홉 편의 소설 뒤엔 소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해당하는 작가의 짧은 코멘트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사회복지사로 일하며 SF 소설가의 꿈을 키웠던 작가는 데뷔작으로부터 이번 첫 소설집을 묶어내는 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정교하게 다듬은 문장들과 ‘환경’과 ‘종교’ 그리고 ‘현실’을 바라보는 진솔하면서도 따듯한 작가의 시선과 그 시선에서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이번 .. 2024. 9. 20. [책] 단 한 사람 - 최진영 | 삶과 죽음 | 삶의 의미에 대해 | 소설 책 추천 1. 소개이 책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생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다.열여섯 살 목화는 꿈을 빌려서 그러나 현실처럼 생생한 순간들을 목격한다. 투신과 살해, 사고사와 자연사 등 무작위한 죽음의 장면. 동시에 한 목소리가 들린다. 네가 구하면 살아. 나무의 알 수 없는 소환은 이어지고 일상은 흔들린다. 수많은 죽음 가운데 오직 한 사람만을 살려야 한다는 것, 그런데 이 일은 대를 이어온 과업. 할머니인 임천자는 이를 기적이라 했고, 엄마인 장미수는 악마라고 했다. 이제 목화는 선택해야 한다.삶과 죽음은 무엇인가? 신에게는 뜻이 있는가? 사람은 서로에게 구원이 될 수 .. 2024. 9. 19. 이전 1 2 3 4 5 다음